한국의 교육정책을 체계적으로 비판하시는 교육분야의 제안자들이 많으십니다. 한국에서 특유하게 발달된 과열된 경쟁교육이 왜 그렇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보시는 제안을 하시는데요. 저도 평소에 하던 생각인데, 제안자분들이 말씀하시는 근거들이 인상적이라 여러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의 제안이 주목되는데요. 한국은 의회에 진출한 분들이 균등한 분배보다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는 입장의 의원들로 거의 대부분의 의원들이 그러하다는데 대한 통탄입니다.
경쟁교육을 해온 한국적 토양에서 자라난 분들이 카르텔을 형성하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서구에서 요즘 논의되는 PMC 같은 체제를 만드는데 일조하기도 하는 사회의 어두운 측면이 있는데요. 이런 체제의 작동 매커니즘은 자본주의에 의해 지탱되는 측면이 강해서 이에 대한 현상적 고발을 하시는 것입니다. 정치계에서도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는 의원분들이 강성이면, 상대적으로 자본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구성원들이 피해를 입는다는데서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경쟁사회를 부추키는 것을 고발하시네요.
의회에 진출한 분들이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한다는 발상은 한국에서 특유하게 발달된 암묵적 인식에 의해서 같습니다. 보통 사회에서 성공하신 분들은 사회 문제를 만들든 고치든간에 한국식의 “우리” 개념이 변질된 질서에 의해 복무하게 되는 것 같애요. 예를 들면 “넌 부자면서 왜 좌파를 옹호해?” (강남좌파) “넌 어느 집단 소속이면서 왜 그 집단을 공격하니?” (보수분중에 자기가 소속된 집단을 비판하는 경우에) 이런 말들이 그냥 말로 끝나거나 정말로 범한 분들이 지칭되서 끝나는게 아니라, 사회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개인들의 감정과 맞물려서 연관되어 있게 되는 일들도 있는 것 같애요. 이 비판의 말로가 정말로 험하니, 부자이거나 조금이라도 재력이 있을 가능성이 큰 사회지배층이 의원이 될때, 이에 대한 입장을 정할때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는게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죠.
의회에 진출할 정도의 학력이고 사회의 구성원이면 재력이 있을때, 위에 제가 예를 든 현상이나 믿음에 무의식적으로나마 지배를 받아서, 그정도 학력과 부를 지닌 분들은 서로 같은 윤리의식을 지니게 되고, 이게 정말로 분쟁상황에서 권리가 되고 이를 바라보는 기회주의적인 비판현상도 있고 등등이 복잡하게 얽힌 것 같습니다.
미국이 대학서열이 있어도, university를 college로 통합해서 부르는 등의 사회적인 안정을 추구하는 시각이 우세해서 일이 안터진다뿐이죠.
많은 경우, “우리가 전부 다 노력해야 합니다”라는 말을 하기에 정말로 그당시 사회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도 사회에 그러한 전례가 있고 없고가 큰 전제가 되네요. 이 있고 없고의 논제는 진보냐 보수냐보다는 인간 행동이 사회를 만들고, 사회를 만드는 것이 심리적인 동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학계에서도 유행처럼 된 것이 젊은 분들이 학문을 하면 학문적이 되는 글에다가도 막말을 한다인데, 이 경우에도 교육 문제가 심각합니다. IT로 오면 “MZ세대는 같이 일 못해서 안뽑아준다”라는 말이 요즘 논의되는데요. 그 근원이 된 것이 한국식의 “우리” 개념의 변질 같애요. 특정 집단 구성원이 되어야 한다면 특정 규칙만을 지켜야한다… 이게 의회에 진출하신 분들도 지켜야 하는 하나의 암묵적 규칙이 되어 지배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죠. 앞서 언급한 특정 집단 구성원 얘기는 산업사회에 들어가는 기준이 아니라, “또래인데” “넌 소속감도 없냐”와 같은 심리적인 측면이 교육에 의해 생성된다는 것이고 이것이 IT 업계에서도 거부하는 인재가 된다는 것이죠. 여기서도 집단만 다르다뿐이지, “우리” 개념이 어린이들 사회에서도 편입된다는 것이죠.
이 경우에 철학적으로 본다면 범주에 특화된 공공장에서의 토론이 지닌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과 관련이 큰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