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조사 “~니”는 행동, 장소, 대상, 결과, 방향성과 같은 의미를 가진 조사입니다. 용례를 예로 들어 보면요.
행동:
타비니 이쿠 = 여행을 가다
여행이라는 행동을 지시하는 목적어라, 가다라는 자동사가 오고 해석은 ~을 가다가 됩니다.
장소:
료리텐노 이시니 스와루 = 요리점의 의자에 앉다
요리점의 의자에 앉는 것은 장소에 해당합니다. ~에 스와루가 되죠.
대상:
도쿄노 메쇼니 이쿠 = 도쿄의 명소를 가다, 도쿄의 명소에 가다
이 경우 이쿠라는 행동의 대상이 되니 ~를이 되고, 장소도 되니 ~에도 됩니다.
결과:
센소우노 오와리니 아타루 = 전쟁이 끝나다
각코이이코니 나레루 = 멋진애가 되다
방향성1:
아노 지다이니 카에루 = 그시절로 돌아가다
이 경우 한국어 번역어로 된 목적어 아노 지다이에 받침이 없이 끝나는 말이라, ~로로 번역됩니다. 그 시대로 돌아가다로 번역하면 ~으로가 되구요. 시간적으로 과거로 돌아가는 방향성이라 ~로, ~으로가 됩니다.
장소의 경우 동사와 함께 방향성이 내재되었으나 아래와 같이도 됩니다.
방향성2:
도쿄노 타비니 이쿠 = 도쿄 여행을 가다
이 경우 자동사 이쿠와 목적어 도쿄노 타비에 방향성이 내재되어 있지만, 행동의 대상이라 ~을이 됩니다.
일반적인 감각으로는 방향성은 ~에, ~로, ~까지 등으로 되어야 하는데, 여행이라는 것이 행동의 대상이 되기에 ~을로 번역되는 경우도 있죠. (예: 도쿄노 메쇼니 이쿠 = 도쿄의 명소를 가다) 이 경우 일부 자동사가 쓰인 문장에 쓰인 ~니가 ~를로 번역되는 예입니다.
번역을 적절하게 했는지 확인하려면 원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옮긴다는 전제 하에 목적어와 동사의 호응관계를 살펴서 직관적으로 빠르게 결정하되, 일본어에서는 일관되게 “~니 술어”로 되어 있는 부분에 대응되는 한국어 표현을 찾으면 됩니다.
실용적으로 빠르게 하려면 우선 ~니가 해석되는 문장의 의미는 다들 직관적으로 아시니까요. 제일 간편한 것은 “~니”에 대응되는 번역례를 다 외우고나서, 번역할때 호응관계를 살펴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도쿄노 타비니 이쿠
에서 ~니는 우선 거르구요
도쿄노 타비 ( ) 이쿠
이 구조만 빠르게 보시면
도쿄의 여행 ( ) 가다
이렇게 이해가 도출되죠. 이로부터 제일 자연스럽게 해석한 조사는 “~을”이 옴을 알 수 있네요.
참고로 한국어로는 아래와 같은 문장이 다 잘된 표현입니다.
학교에 가다
학교를 가다
일본 영토 내부에 여행을 가다
일본 영토 내부를 여행을 하다
이 경우 일본어에서는 ~니 이쿠로 동일한데, 한국어에서는 ~에 가다, ~를 가다로 차이가 있게 되기도 하죠. 이 차이는 일본어 어문 규칙에서의 ~니 조사 철자법이 한국어보다 단순하고 한국어의 마지막 글자의 받침에 의해 조사가 달라지기도 해서 다양한 결과를 아우르는 포괄성을 찾기가 어려워서 구별이 날카롭게 안되서 같애요.
목적어로 온 성분이 장소라면, 대상성(~를)과 처소성(~에)를 구분해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이 두가지 속성이 혼합된 경우에 ~를과 ~에 번역이 상호교환적으로 허용되죠. 맨위에 언급한 행동, 장소, 대상, 결과, 방향성의 의미 작용의 범주를 우선 생각해보게 하는 이유도 대상성과 처소성과 같은 여러 속성이 혼합된 실재 언어 활동에서 문법적인 요소를 뽑아내는 준비 단계가 되기 때문입니다.
즉 행동을 의미하는 목적어가 올 경우
쇼핑을 가다
라는 말을
쇼핑하러 가다
라고 해도 되지만
쇼핑에 가다
라고 하면 안되는게 한국어 규칙인데, 이 경우 쇼핑이라는 명사가 행동을 의미하는 명사이고, 장소는 아니라서 차이가 있게 되죠. 이 경우에도 한국어 조사 사용이 더 다채로운 철자법으로 규정되어 있다보니 일본어의 ~니 이쿠로 일관화되는 것보다 다양해서 있는 차이 같애요.
일본어에서는 ~에 가다라는 철자 그대로의 용법으로도 쇼핑구니 이쿠가 쓰이기도 하네요. 이 경우 한국어로는
쇼핑몰을 가다 (o)
쇼핑몰하러 가다 (x)
쇼핑몰에 가다 (o)
로 구분되지만, 일본어로는 쇼핑구모루니 이쿠처럼 하나로도 가능하군요.
우선 문장 표현이 지시하는 의미 작용의 범주를 나누어 생각해보고, 한국어로 번역한 목적어와 술어(동사/형용사)의 호응관계를 살펴서 조사를 고르면 됩니다.
실용적으로 빠르게 하려면 우선 ~니가 해석되는 문장의 의미는 다들 직관적으로 아시니까요. 위에 말한 의미 작용의 범주와 번역례는 참고로 하시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의미를 한국어로 해석할때, 자연스러운 조사로 해석하면 됩니다.
제일 간편한 것은 “~니”에 대응되는 번역례를 다 외우고나서, 번역할때 호응관계를 살펴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도쿄노 타비니 이쿠
에서 ~니는 우선 거르구요
도쿄노 타비 ( ) 이쿠
이 구조만 보셔도 의미가 생각나시니까요. 이를
도쿄의 여행 ( ) 가다
이렇게 임시로 보시면 제일 자연스럽게 도쿄의 여행 다음에 “~을”이 옴을 알 수 있네요.
더 납득이 잘 되게 구체적으로 재작성해서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