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이고 규범적인 것이 사회 분위기가 되면 있게 되는 부수적인 현상

보통 우리는 평소에는 윤리적이고 규범적인 판단만을 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인식 체계는 메타포적이고 추론적이라 누군가 명징하게 받아들이는 언어나 현상이 다른 사람에게는 다르게 받아들여집니다. 특히 규범적인 선택을 해야 할때 우리는 써져 있는 그대로 이해하지 않죠. 능동적으로 언어와 현상 너머를 생각하려고 하고, 이러한 인식에는 여러 원인들이 연합되어 있습니다.

의미를 구성하고 판단할때 개념을 잡으려면 범주적인 사고가 우선시되는데 이 경우에 절대적이고 필연적인 언어를 찾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에 이루어집니다. 절대적이라는 것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의미가 되고 필연적이라는 것은 현상을 기술하는 언어가 정합적이고 정확해야 한다는 인식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윤리적이고 규범적인 것이 사회의 지배적인 분위기가 되면 이를 평소에 심각하게 안보는 경우에도 이러한 판단으로 이어지는 것의 어떠한 형태이든 일상적 실천에 도입하기도 하네요. 이는 개인의 자유지만, 때로는 냄비근성이나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는데서 중요한 현상입니다.

인식론적 상대주의자가 절대성을 거부하고 보편성만을 인정하는 것도 같은 현상에 대한 과정과 결론이구요. 체험주의자가 기호 현상에 주목해서 이에 유폐된 자아를 구원하는 것도 같습니다. 융 학파 정신분석가분들이 조현병을 앓는 분들도 구원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음을 체계의 근간으로 하는 것이 그 예죠.

언어는 단일한 의미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선생님! 머리에 서리가 내렸다는데 여름이에요!”

라는 말은 문해력에 대한 심각함이 주제가 되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집니다. 그런데 사실 소통의 관점에서 보면 잘 모르는 단어를 인식했을때 보여주는 유머 구사와 질문의 의미가 되기도 하죠. 우연하게 모르는 단어가 중학생때까지 해결이 안된 조건이 끼어들어 심각하게 보일뿐, 일정 정도 언어를 이해한다면 요령 전수를 해주면 됩니다.

우려가 되는 같은 유형의 주제를 보면 윤리적이고 규범적인 사회 분위기로 전환되어 있는 평소의 판단 체계와도 맞물리는 암묵적인 의식이 있으니 늘 한가지로만 귀결되지는 않는데요.

그저 난이도 있는 글을 못읽는 것인지 아니면 요즘 IT 업계에서 MZ세대가 일은 못하고 노동법은 빠삭하다는 것이 혼재되어 있으니 사태특정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철학적으로 규범을 강화해서 보면 위에 예를 든 발언은 심각하기도 합니다. 글을 너무 정확하게 보려고 하는 것의 동기와 정합적으로 보려는 동기는 철학적으로 보면 강박이라고도 되네요. 특히 라캉 유형의 정신분석을 체현하면 그렇습니다. 라캉 옹호자이든 비판자이든 인식적으로 서로 연합된 이해 타래의 언어에 대한 선지식이죠.

이 경우에도 아래와 같은 사례가 있으니 잘 이끌어주면 다들 잘하는 것이 요즘의 한국 어린이들 같애요.

요즘은 학문적 능력이 있는 경우에도 학문적인 글에 막말을 섞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가 안되게 이끌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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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청색공책
청색공책은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이자 정보 제공자입니다. 어린 시절의 몸 고생 마음 고생을 이겨내고 활로를 찾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탐구 생활을 하고 있으며 글쓰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관심분야가 특징이구요. 도서관 사서와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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