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을 우선해야 하나 화용론을 우선해야 하나

문법과 화용론은 언어 이해의 대표적인 이론입니다. 두 이론 모두 필요한데요. 언어가 기호인지라, 이해가 각자 다르고 추론적이라, 은유적인 속성이 있습니다. 전에 회원님께서 질문하신 것처럼 오쿠리가나와 같이 발음 이해를 돕는 어학적인 배려 또한 여러 쓰임새로 분화되듯이, 문법과 화용론에 대한 이해도 같아서 혼용이 되는 것 또는 사용방식에 따라 전문가분들도 딱히 답변을 안해주시기도 하는데요.

이 조건에서 보면 언어학적인 것에 결부된 심리적인 측면도 있게 되네요. 문법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정말로 쓰는 의미보다는 언어의 통사적인 분석이기에 의미 전달을 배우려는 입장에서는 안좋다고 느껴지고, 화용론은 같은 조건에서 수사학이나 언변을 달성한다는 판단도 있으니, 이로부터도 추론적이고 은유적인 속성이 내재한 것 같애요.

이런 생각이 들때 중요한 판단 근거는 문법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와 화용론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를 정확하게 알고, 사람을 규율하는 용도로 안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도 각자의 권리라는게 있고, 학습자든 교육자든 곤경에 빠트려지는 용도로 외연이 확정되면 큰일이네요. (언어의 사용방식에 대해 불편한 진실이 있어서 질문이 들어오면 그냥 무시하기도 하는 복잡한 사정)

문법의 경우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최소한도의 이해 즉 주어 목적어 술어 이런 위치관계만 잘 알면된다고도 하구요. 화용론도 똑같이 문화를 알고 배우면 최선이라고 하는데요.

문법 이해의 장점:
외국어로 배울때 특히 의미 생성 구조뿐아니라 어휘를 정확하게 나열해야 비문이 안되어 이해가 되기에 문법 준수를 추천함.

문법 이해의 단점:
심화되어 교육적이 되면 실재로 쓰이는 용법을 지배하는 도구가 됨.

화용론 이해의 장점:
문화적으로 쓰이는 맥락이나 이해를 실용적으로 해줌.

화용론 이해의 단점:
수사학이나 언변만을 위한다는 용도로도 쓰이는 경우.

응용된 관점 (저의 의견):
어문학 전공자가 아니면 문법은 문법 요소가 나타나는 순서를 알고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정도로만 알아도 되고, 따로 관심이 있으면 고급 문법을 배워두되 교육적인 것의 이면으로 활용안하면 됨.

화용론적인 것은 문화를 알고 배려감있는 이해를 한다는 목표로 배움. 언변으로 사람을 구슬리는 것이 아니면 됨.

인상적인 것은 언어에 대한 이해를 하게 할때 인과나 경험에 대한 해명을 더 이해되기 쉽게 되는게 화용론이라, 화용론을 잘 알면 언어 구사력이 더 잘 발달되는 것은 있네요. 이 경우 문법 요소를 채택하는 서술적인 방법을 아는 것으로 이어가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의 마음을 이해할때 우리가 체험한 의식 경험에 대해 1인칭적으로 안다고 보지만 실재로는 타인의 마음에 대해서는 3인칭적으로 알 수 있기에 의식 경험에 대한 난국이 있게 된다. 우리는 공감적인 전제로 이를 개선할 수 있고, 친분을 넘어선 인류애적인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다”에서처럼 1인칭적, 3인칭적이라는 문법 개념어를 선용하는게 되서 특정 언어 주제에 대한 심리적인 호불호를 넘어서는 발상이 더 쉽게 됩니다.

문법과 화용론은 둘다 중요하고, 용도에 따라 쓰면 되구요. 학습하실때 제가 말씀드린 것도 지키시면 됩니다. 그런데 삶에 있어 자신의 체험을 말할때는 문법적인 것보다 화용론적인 것이 공감이 더 잘 됩니다. 이에 대해 심화하면 철학과 어학의 대결처럼도 되는데, 교육자분들이 주시는 문법 주제에 대해서도 같게 되죠.

예를 들면 전에 질문주신 “일부 자동사에서 “~니”가 “~을”로 번역되는 것”에 대한 교육자분들의 과제 부여나, “오쿠리가나에 대한 사용 방식의 질문”은 분야가 달라지면 “왜 MLB 타자들은 3할 이상을 못치나요?”와 같은 질문과 유사한 심리적 이해를 갖습니다. 이 경우에도 스포츠 과학에서 통계에 대해 질문한다는 전제가 되면 답변이 가능하듯이 언어학에서의 질문도 같네요. 이 경우에도 외연이 확장되어 관습이 되는 과정을 잘 알려면 화용론에서 연구한 추론적인 것, 은유적인 것에 대한 이해를 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언어철학 분야에서 제일 쉽게 이런 해설이 구해지고, 어학 연구에서도 논문을 보면 잘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용론이 더 많은 시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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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청색공책
청색공책은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이자 정보 제공자입니다. 어린 시절의 몸 고생 마음 고생을 이겨내고 활로를 찾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탐구 생활을 하고 있으며 글쓰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관심분야가 특징이구요. 도서관 사서와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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