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시름

누구나 좋은 사람 사귀고 싶어한다
겨울의 설원은 설레이는 풍경이다
서로의 의지가 지속되는 것도
봄날의 가지의 작은 떨림

깊은 시름은
봄날에 녹아버리는 얼음장처럼
언젠가는 녹아없어지겠지만

소란한 마음은
나이테처럼 크기가 커져만가고

단단한 나무가 목재가 되듯
큰 집을 짓는데 쓰이는 일생

나의 마음도
인연의 마음도

단단한 목재가 되어
비바람의 풍파에도 견뎌내는
하나의 쉼터가 되리라

아득하여라
그날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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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청색공책
청색공책은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이자 정보 제공자입니다. 어린 시절의 몸 고생 마음 고생을 이겨내고 활로를 찾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탐구 생활을 하고 있으며 글쓰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관심분야가 특징이구요. 도서관 사서와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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